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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날’ 이는 제대로 닦고 계십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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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평균연령이 길어지면서 나이가 들어도 젊을 때와 다를 바 없이 식사를 하고,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치아관리는 사실 치아 자체보다 잇몸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들의 수는 2000년 445만7000명에서 2009년 737만9000명, 2010년 794만1000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반면 치아우식증은 2000년 563만8000명, 2009년 548만1000명, 2010년 533만명으로 갈수록 감소했다.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 역시 2000년 446만9000명에 2009년 48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가 2010년 다시 476만4000명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민들이 치아 관리에 예전보다는 더 신경을 쓰지만, 정작 제대로 된 치아관리는 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한치주학회가 동국제약과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57%가 정확한 칫솔질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조사대상 중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비율이 6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를 닦기는 하지만 자주 안닦는 경우도 문제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만 19세 이상 22만92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의 42.4%, 여성의 32.%가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덴탈케어센터 이종호 원장은 “우리나라사람들의 치아 관리가 예전에 비해 훨씬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칫솔질만 잘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잇몸이 아프면 통증을 없애주는 잇몸약만 먹고 버티다가 증상이 악화되서 치과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잇몸질환의 경우 만성치주염 상태가 되면 충치나 치은염에 비할 수 없이 심각한 상황으로 입 냄새가 날 뿐 아니라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오고,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기도나 뇌에까지 퍼질 수도 있다는 것. 심하면 패혈증을 일으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며, 아무리 치아가 멀쩡해도 치아를 뽑고 새로 심어야 하는 사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 ◆ 치아 관리 잘 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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