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은 구강보건의 날(9일)을 맞이해 전국에서 동일한 구강보건 표어와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구강보건 표어를 마련해 8일 공표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어금니 ‘臼(구)’자를 숫자화한 것으로 치과계와 다수의 보건소 등은 1946년도 이후 자체적으로 매년 6월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하고 해당 주간에 국민 구강건강의식 고취를 위한 행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은 구강보건주간에 전국에서 동일한 표어를 사용해 통일되고 극대화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자 ‘오늘의 치아사랑, 내일의 건강약속’, ‘불소함유 수돗물, 치아건강 水호자!’로 2가지 표어를 선정해 지역실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표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의료관련 유관기관, 전국 치과대학, 치위생(학)과에 안내돼, 구강보건주간에 대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된다. 표어가 담긴 현수막과 배너 디자인은 한국건강증진재단 홈페이지(khealth.or.kr/index.do)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무료 구강검진, 구강위생용품 전시 및 활용방법 안내, 건치 아동·노인·가족선발 및 시상, 아동극 및 공연, 글짓기, 표어·포스터 공모 및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 구강 관련 유관기관, 치과대학, 치위생(학)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강증진재단 측은 “전국적인 구강보건의 날 표어 공표와 국민들의 행사 참여를 통해 다시금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