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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학술대회=‘패러다임 시프트, 치과위생사의 힘으로!’조회수 1933
최문실 (ms9106)2012.06.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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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시프트, 치과위생사의 힘으로!’
7월7일 치과위생사 종합학술대회…전문성·위상강화 나서
2012년 06월 04일 (월) 08:27:29 박원진 기자 admin@dttoday.com

치위생계 최대의 축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창립 제35주년 기념 ‘제12회 치과위생사의 날 및 제34회 종합학술대회·KDHEX’가 다음달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

매년 2500여 치과위생사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돼온 이 행사는 올해 ‘패러다임 시프트, 치과위생사의 힘으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학술강연과 자유연제 및 포스터 발표, 테이블 클리닉, KDHEX(구강위생용품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 지난해 개최된 33회 종합학술대회
치과위생사 미래 제시하는 학술강연 줄이어

학술 강연은 우선 지난해 말 개정돼 내년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한 주제가 눈에 띈다.

치과위생사의 의식고취를 통해 ‘패러다임 시프트’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김민정 협회 연수이사가 ‘국내외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 비교분석’을 주제로 구강보건전문가로서 입지를 새롭게 할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사명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치과계 원로인 최상묵 명예교수(서울치대), 김종열 명예교수(연세치과) 등은 치과위생사 및 치위생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발전방향’에 대한 특별한 강의를 진행한다.

   
▲ 배현숙 부회장(왼쪽)과 윤미숙 학술이사가 올해 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변화하는 치과계의 현실에 대비하기 위한 강연도 풍성하다. ‘구강질환이 전신질환에 미치는 영향’(최연희 경북치대 교수), ‘개정된 치과건강보험 심사와 평가’(김일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인틀니사업의 진행과 치과위생사의 역할’(마경화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치과감염관리’(박동수 미8군 치과병원 원장) 등 치과계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채로운 강연들이 치과위생사들을 찾아간다. 특히 올해는 중복된 강연시간을 줄이기 위해 2회에 걸쳐 진행하는 등 회원들의 수강기회를 넓혔다. 

KDHEX와 더불어 치과기자재에 대한 소개와 이용법을 다루게 될 신개념 강의인 ‘새로운 치과기술의 트렌드’ 역시 새로운 시도로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치위생 각 분야의 참여로 이뤄지는 자유연제, 포스터 전시 발표를 통해 풍성한 학술교류의 장이 연출된다. 회원들의 현장투표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윤미숙 협회 학술이사는 “올해는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짜임새 있는 보수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치과위생사의 비전도 다루게 된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협회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했다.

전시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눈길

   
▲ 기자재 전시회
최신 구강위생용품 및 치과기자재와 함께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 부스별 경품행사 등이 진행되는 KDHEX는 지난해에 이어 치과계 온오프라인 홍보·행사 및 출판 전문업체인 (주)예낭아이앤씨와 협력해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홀을 가득 채우는 대규모로 열린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고민과 임상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해 법률상담코너가 별도로 마련된다. 협회 법률자문단인 법무법인 안세의 담당 변호사들이 사전접수를 받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1:1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경품행사와 더불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제12회 치과위생사 페스티벌’은 치과위생사들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흥겨운 잔치마당이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치과위생사들과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져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 지난해 열린 명예기자 발대식
이밖에도 치위협보 취재자격이 부여되는 제10기 명예기자 발대식도 열린다. 전국 79개 대학의 치위생(학)과에서 2명씩 추천을 받아 선정된 100여 명의 명예기자들이 각 대학가와 지역사회 치위생계 소식을 전하는 활동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취재실무와 관련한 특강 ‘스마트 시대의 바른 기사쓰기’(남수 전남과학대 교수)가 별도로 마련돼 명예기자들의 기사작성 실무를 돕는다.

배현숙 협회 부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제도변경으로 인한 치과위생사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치과의사와 밸런스를 맞추는 데 주력했다”며 “2013년 의료기사법 개정안 시행과 더불어 새롭게 도약하는 치과위생사들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의한 보수교육의 일환으로 연간 법정 의무보수교육 8점 가운데 4평점이 인정되는 이번 행사의 등록은 1차(5월21일~6월24일)와 2차(6월25일~6월30일)로 나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1차 기간의 등록비는 15만원이며, 협회비를 완납한 등록회원에게는 7만원의 등록비가 적용된다. 2차 등록비는 19만원, 9만원(등록회원)이 각각 적용되며, 치위생(학)과 재학생은 2만원만 내면 된다.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면허신고제의 시행에 대비해 등록인원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한 올해 학술대회는 5000명 선착순으로 등록 마감할 예정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