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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구강보건전담부서 치과계 모든 직역 아울러야조회수 783
최문실 (ms9106)2019.02.07 15:55
구강보건 전담부서, 치과계 모든 직역 아울러야"

지난 19일, 치기협·치위협·치산협 기자회견 및 성명 발표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직무대행 이현용·이하 치위협), 그리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에 기공과 위생, 치과산업 등 치과계 각 영역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3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신설되는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전담부서에 소외된 단체 없이 치과계 4개 단체가 함께하는 직제가 편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먼저 가시권에 들어선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에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치협이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가 확실시 돼 내년 상반기 중 ‘구강정책과’가 부활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과의료 영역만을 담당하는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을 환영한다”며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한 구강보건 사업추진 부서가 아닌 치과의료 특성에 맞는 각종 정책을 생산하는 정책부서로 자리매김해 치과의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계에는 치협, 치기협, 치위협, 치산협 등 4개 단체가 있다.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치협이 많은 노력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신설되는 구강정책과는 소외된 단체 없이 치과계 4개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제가 편성돼야 할 것”이라며 “구강보건 전문성을 강화하고 치과정책과 치과기공정책, 치과위생정책, 치과산업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진정한 구강정책부서로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즉 이들 3개 단체는 보건복지부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부활을 환영하면서도,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치협만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들은 이번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시 각 직역을 담당하는 주무관이 최소 한 명씩은 배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치협 김철수 회장이 방문해 3개 단체의 주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철수 회장은 “과거 치과계 4개 단체가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한 것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 치협 혼자만 노력했다기보다는 4개 단체가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나온 3개 유관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해결의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